두테이블 — 판을 깔기 전에, 세 AI와 묻는 자리

창 여러 개 띄우고 같은 질문을 옮겨 붙이던 일. 두테이블에선 질문 하나에 클로드·코덱스·제미나이가 한자리에서 각자 답합니다.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기 전에, 그냥 묻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건 어떻게 되는 거지?"
"저거 한번 알아봐 줄래?"
"이 방향이 맞나?"

판을 크게 깔 일은 아닙니다. 프로젝트를 만들 것까지도 아닙니다. 그냥 가볍게 묻고, 식견을 넓히고 싶은 겁니다.

둘러앉는 자리

두테이블은 그런 자리입니다. 회의 테이블에 둘러앉듯, 세 AI와 두런두런 이야기하는 자리.

지금 우리가 AI에게 뭔가 물으려면 어떻게 합니까. 사이트에 찾아갑니다. 클로드에 한 번, 궁금하면 제미나이에도 한 번, ChatGPT에도 물어봅니다. 창을 여러 개 띄우고, 같은 질문을 옮겨 붙이고, 답을 비교합니다.

두테이블 — 한 자리에 디자이너·코덱스가 입장하고, 세 AI가 함께 둘러앉는다
두테이블 — 한 자리에 디자이너·코덱스가 입장하고, 세 AI가 함께 둘러앉는다

두테이블에서는 질문 하나를 던지면, 클로드 코드·코덱스·제미나이가 한자리에서 각자의 의견을 냅니다. 셋은 잘하는 게 서로 다릅니다. 한 명은 구조를 잘 보고, 한 명은 시장 흐름을 잘 읽고, 한 명은 꼼꼼히 짚습니다. 그 세 시각을 한 테이블에서 듣습니다.

인류 문명의 총화라는 AI를, 내 테이블에 셋이나 불러 앉혀놓고 의논합니다. 이것보다 식견을 넓히기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다, 일이 된다

그렇게 두런두런 이야기하다 보면 — 어느 순간 생각이 깊어집니다.

"어, 이건 그냥 묻고 끝낼 게 아니라 제대로 만들어야겠는데."

그때 책상을 폅니다. 두테이블에서 나눈 이야기가 그대로 일이 되어, 프로젝트로 넘어갑니다. 가볍게 시작한 질문이 본격적인 작업으로 자라는 겁니다.

두테이블은 그 입구입니다. 판을 깔지 않고도 세 AI와 의논하고, 필요하면 그 자리에서 일로 끌고 가는 자리. 그리고 묻다가 "이거 한번 정리해 줄래" 싶으면, 판을 크게 벌이지 않고도 문서 하나가 만들어집니다. 그게 무엇인지는 두피루스 편에서 보겠습니다.

이제 책상을 펴 보겠습니다.


다음 편 → 두데스크 — 세 AI를 끼고 일한다 (AI 컨퍼런스)